Woorory_사건 사고

한강 대학생 실종 사건

Woorory 2021. 5. 17. 11:28

16일 고 손정민 씨 추모 공간이 마련된 서울 반포한강공원 택시 승강장 입구를 찾은 시민들이 손 씨를 추모하고 있다.

 

실종 시간(추정) : 2021년 4월 25일 오전 3~5시

실종 장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호3동 반포한강공원

사건 유형 : 실종 -> 사망

시신 발견 : 2021년 4월 30일 15시 50분경

발견 장소 : 서울특별시 서추구 반포3동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인근 수중

관할서 : 서울서초 경찰서

당사자 : 손정민

발견 당시 인상착의 : 긴팔 셔츠, 회색 반팔티, 검은 바지, 흰색 나이키 운동화


17일 '한강 실종 대학생' 친구 측 드디어 첫 입장표명
실종 당일 친구 A군·부모 3인, 한강공원 찾아
"자고 있을 손군 깨우기 위한 것" 
"A군 혼자 귀가 무책임해보일까"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 사건과 관련해 함께 있었던 친구 A씨 측이 입장문을 통해 실종 당일 A군의 가족이 한강공원을 찾은 것은 "여전히 자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손씨를 깨우기 위함"이었다고 해명했다.

 

17일 A씨 측은 변호인을 통해 "A군은 귀가 당시 만취상태로 대화가 어려웠고 손씨의 행방과 관련한 질문에도 A군이 계속 취한 상태로 '잘 모른다'고만 대답했기에 친구가 여전히 한강공원에서 자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직접 한강공원에 찾아가 잠들어 있을 수 있는 고인을 깨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A씨 측은 직접 한강공원에 가게 된 경위에 대해 "A군이 고인과 함께 있다가 고인을 방치하고 혼자 돌아온 일에 대해 무책임하다고 생각될까 걱정됐다"며 "별 일도 아닌데 새벽부터 전화를 하면 너무 놀라게 해드리지는 않을까, 또 큰 결례가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었던 점 등의 이유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A씨가 다른 가족과 함께 다시 한강공원을 찾은 건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5시 10분쯤이다. 언론에 공개된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A씨와 그 가족은 손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손씨는 실종 닷새 만인 4월 30일 오후 4시쯤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근처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손씨의 휴대폰에 담긴 영상에서 언급된 '골든건은 봐주자'라는 대화의 의미에 대해서는 "(골든을 언급한 영상에 대해)A군은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한다"면서도 "평소 A군과 고인이 가수 골든이 하고 있는 장르의 음악을 좋아해 관련 가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고 골든이 소속사를 떠난 일에 대해서도 대화하는 등 가수 골든에 대한 이야기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고인과A군의 전공 분야에서 널리 알려진 은어 중 ‘골든’이라는 말이 있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금시초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문을 늦게 가게 된 경위에 대해 A씨 측은 "고인을 조문하기를 강하게 희망했지만 A군의 아버지와 저희 법무법인이 상의한 결과, A군이 희망하는 대로 제대로 추모하고 애도하기 위해서는 기자들이 없고, 조문객이 적은 시간대가 적절하다고 생각해 야간 늦은 시간에 조문하러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몸이 쇠약해진 A군 어머니까지 같이 조문가기를 원해서 A군 아버지와 어머니가 동행했다"며 "A군은 변호인이 동행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대라 작은 아버지가 동행하기로 했다. 그런데 심야에 장례식장이 문을 닫는다는 사실을 몰라 장례식장이 끝날 무렵에 도착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 의문점이 너무 많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의문점들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1. A씨가 친구를 깨우지 않고 귀가했는데 정민씨 가족에게 알리지 않은 점과, A씨가 당일날 신었던 신발을 버렸다는 의문

 

2. A씨 측이 아들의 실종에도 전화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당초 A씨가 자신의 가족에게 전화했던) 3시 30분은 (다른 가족을) 깨우는 게 미안해서 전화하지 않았다고 쳐도 (A씨가 귀가한 뒤인) 5시 30분에도 전화를 안 하는 게 말이 되느냐"라는 의문


3. 사고 당일 "(한강에서)자다가 우리 아들이 일어나서 막 뛰어다니다 넘어지면서 (A씨가) 신음소리를 들었다고 했다"며  "그때 A씨도 얘(정민씨)를 일으켜 세우고 이러느라고 바지와 옷에 흙이 많이 묻었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 주변에 그렇게 더러워질 데가 없다. 바지는 빨았을 테고 신발을 보여달라고 (A군) 아빠한테 얘기했      을 때 0.5초 만에 나온 답은 '버렸다'였다"고 전했다.

     

보통 아버지들이 신발버리고 빨고 그런것에 대해 자세히 알고있을까요? 0.5초만에 버렸다라고 말하는건 뭔가를 들었거나 알고 있음을 말하는것이 아닐까요?

 

이제서야 입장발표하는 친구측... 술먹자고 한번도 말안하던 친구가 갑자기 술을 먹자고 연락하였습니다. 

저만 이상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수 많은 의문점들이 생기는 이 사건 철저히 조사하여 진상규명을 밝혀내야 합니다.

젊은 학생의 생명이 이렇게 떠나버렸습니다. 더 이상 대한민국에 이런 사건들이 벌어지지 않길 기도합니다.

 

글을 마치며, 손정민님의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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